소상공인 80% "3분기 경영상황 더 악화될 것"
심상정 "소상공인 절반이상이 월 500만원 이상 피해, 폐업 고려"
국내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3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4∼18일 도소매·음식·숙박·기타 서비스업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4차 추경 및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0%가 "3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코로나19 1차 유행기였던 석달 전인 지난 5월 조사 때 "2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한 68.2%보다 11.8%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로, 수도권 중심으로 2차 유행이 발생하면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더 커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 상황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 가운데 43.3%는 호전 시기를 '2021년 하반기'로, 25.5%는 '2022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다. 18.0%는 아예 '호전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때보다 예상 회복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5월 조사때는 ’2021년 하반기(36.1%), ’2021년 상반기(34.9%), '호전 불가'(14.7%), ’22년 이후(10.9%), ’23년 이후(3.5%) 순이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로 찾아온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만난 자리에서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렇게 국회까지 오셨겠냐"며 "7일 발표를 보니까 60%의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해 90%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한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월 500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고,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단언컨대 코로나 민생 최대 장벽은 임대료다. 이 임대료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않는 한 민생 대책을 말할 수 없다"면서, 거듭 문재인 대통령에게 "헌법 제76조에 근거해 대통령께서 경제 긴급조치로 임대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셔야 한다"며 경제 긴급조치 발동을 촉구했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4∼18일 도소매·음식·숙박·기타 서비스업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4차 추경 및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0%가 "3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코로나19 1차 유행기였던 석달 전인 지난 5월 조사 때 "2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한 68.2%보다 11.8%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로, 수도권 중심으로 2차 유행이 발생하면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더 커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 상황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 가운데 43.3%는 호전 시기를 '2021년 하반기'로, 25.5%는 '2022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다. 18.0%는 아예 '호전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때보다 예상 회복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5월 조사때는 ’2021년 하반기(36.1%), ’2021년 상반기(34.9%), '호전 불가'(14.7%), ’22년 이후(10.9%), ’23년 이후(3.5%) 순이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로 찾아온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만난 자리에서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렇게 국회까지 오셨겠냐"며 "7일 발표를 보니까 60%의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해 90%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한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월 500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고,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단언컨대 코로나 민생 최대 장벽은 임대료다. 이 임대료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않는 한 민생 대책을 말할 수 없다"면서, 거듭 문재인 대통령에게 "헌법 제76조에 근거해 대통령께서 경제 긴급조치로 임대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셔야 한다"며 경제 긴급조치 발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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