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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출연한 팟캐스트 "시즌 2도 해야겠다"

"민주당이 김남국 제명하면 후폭풍 있을 것" 경고도

팟캐스트 방송 '쓰리연고전'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단원을)의 과거 출연을 비판한 언론매체들과 미래통합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쓰리연고전'의 출연자 A씨는 13일 오후 긴급 호외방송을 통해 김 후보 출연을 비판한 보수언론사들의 창업주를 언급하며 "(비판할) 자격 없다. 방○○씨는 혼외자만 6명이고 이○○도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방송을 여성 비하, 폄훼라고 했는데 남녀 비율이 6대 4"이라며 "대본을 짜고 컨셉을 짜고 재미있게 방송하는 게 팟캐스트다. 만약 MBC, SBS라도 욕을 안하지"라고 비꼬았다.

그는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를 향해서도 "옛날에 박순자는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XX값을 해야지라고 한게 더 문제다. 누구한테 비하했다고 하느냐"고 맞받았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 이틀 남았다고 언론이랑 통합당이랑 짜는 더러운 프레임"이라며 "혹시라면 민주당이 '앗 뜨거워'하고 김남국을 제명하면 잘못하는 짓이다. 김남국은 한마디도 안했으니 전혀 문제가 안된다"며 김 후보를 감쌌다.

팟캐스트는 김 후보가 출연한 과거 방송분을 기존 500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출연자 B씨는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데 자기가 죽었는데도 죽었는지 모르는 정치 좀비를 때려잡아야 한다"며 "너무 분노가 치밀어 올라와서 달려왔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도 엄청 나오고 싶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시즌2를 할까 말까 했는데, 시즌 2도 해야겠다"며 "10만원으로 올렸냐 100만원으로 올려라"라고 가세했다. 함께 출연한 여성 출연자 역시 "저는 여성 당사자인데 기분이 나쁜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다른 분들이 왜 그러시냐"고 가세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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