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백서' 김남국, 팟캐스터 방송서 여성 비하 논란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출연, 박순자 "후보직 사퇴하라"
경기 안산을에 출마한 '조국백서' 필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38)가 음담패설 팟캐스트 방송에 수십차례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은 '쓰리 연고전'이라는 유료방송 채널로, 지난해 1월 14일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3일까지 방영됐다. 이 채널은 '본 방송은 섹드립(선정적 농담)과 욕설이 난무하는 코미디 연예 상담 방송이오니, 프로불편러 여러분이나 공자왈 맹자왈 찾으시는 분들은 청취를 삼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채널은 500원만 결제하면 볼 수 있는 방송이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쓰리연고전' 공동진행자로 20회 이상 출연했다"며 "진행자들이 주고받는 대화는 너무 저급하고 적나라해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정도"라며 구체적 내용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진행자들이 주고받는 대화의 일부를 보면 '너 결혼하기 전에 1백명은 따○○ 가야 한다', 'XX이 머리만 하네' 등 차마 입에 담기조차 수치스러운 성 비하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김 후보는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저도 저 정도면 바로 한 달 뒤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다'라고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해 여성을 상품화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26회 방송에 출연해 한 남성 출연자가 시청자가 보내온 여성의 사진을 보며 "가슴이 크다"라고 하자 김 후보는 "와 이런 거 자랑하려고 그랬구나. 저 정도면 바로 한 달 뒤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다.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지난달 페이스북에 'n번방 가해자' 비판 글을 올렸음을 상기시킨 뒤,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의 몸을 보면서 한마디씩 품평하는 행위가 n번방 성착취 영상물과 뭐가 다르냐"며 "이는 절대 넘어갈 수 없는 사안으로 제대로 검증없이 낙하산 공천한 민주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김 후보는 당장 안산 시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은 '쓰리 연고전'이라는 유료방송 채널로, 지난해 1월 14일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3일까지 방영됐다. 이 채널은 '본 방송은 섹드립(선정적 농담)과 욕설이 난무하는 코미디 연예 상담 방송이오니, 프로불편러 여러분이나 공자왈 맹자왈 찾으시는 분들은 청취를 삼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채널은 500원만 결제하면 볼 수 있는 방송이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쓰리연고전' 공동진행자로 20회 이상 출연했다"며 "진행자들이 주고받는 대화는 너무 저급하고 적나라해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정도"라며 구체적 내용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진행자들이 주고받는 대화의 일부를 보면 '너 결혼하기 전에 1백명은 따○○ 가야 한다', 'XX이 머리만 하네' 등 차마 입에 담기조차 수치스러운 성 비하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김 후보는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저도 저 정도면 바로 한 달 뒤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다'라고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해 여성을 상품화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26회 방송에 출연해 한 남성 출연자가 시청자가 보내온 여성의 사진을 보며 "가슴이 크다"라고 하자 김 후보는 "와 이런 거 자랑하려고 그랬구나. 저 정도면 바로 한 달 뒤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다.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지난달 페이스북에 'n번방 가해자' 비판 글을 올렸음을 상기시킨 뒤,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의 몸을 보면서 한마디씩 품평하는 행위가 n번방 성착취 영상물과 뭐가 다르냐"며 "이는 절대 넘어갈 수 없는 사안으로 제대로 검증없이 낙하산 공천한 민주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김 후보는 당장 안산 시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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