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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반짝효과' 끝나자 8월 소비 급랭

8월 생산은 제자리, 투자는 감소

소비쿠폰 반짝 효과가 사라지자 8월 소비가 다시 급랭했다.

30일 통계청의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작년 2월(-3.5%) 이후 18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전 국민 1인당 15만원 소비쿠폰 지급으로 2.7% 반짝 증가했다가 다시 원대복귀한 셈.

생산지표도 증가세가 멈칫했다.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4.5(2020년=100)로 전월과 동일했다. 6∼7월 증가세를 멈춘 것.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호조(21.2%) 등에 힘입어 2.4% 늘었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6.1% 급감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공공행정 부문은 1.1%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정밀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늘었지만,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건설기성은 건축(-6.8%) 및 토목(-4.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보다 6.1% 급감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수주(경상)는 건축과 토목에서 모두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했다.

경기종합지수는 개선됐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p 각각 상승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자영업 죽게 놔둬야

    영업이익은커녕
    생존도 안 되는 자영업자를
    국민혈세 들여 왜 살려주냐

    자영업 망하게 방치해라
    그래야 공장임금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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