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희대가 신이냐. 이슬만 먹고 사냐"
“천하무적의 방패 아냐. 조희대가 '뭐라고'?"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판사는 무오류의 신이냐? 판사는 밥 안 먹냐? 이슬만 먹고 사냐"고 반문했다.
또 "태산이 높다한들 하늘 아래 뫼다. 하늘 위에 사는 사람은 없다. 입법, 행정, 사법부도 다 하늘과 헌법 아래 존재한다"며 "사법부는 하늘과 헌법 위에 존재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희대 증인의 국회출석이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사법의 식민지화냐? 얼토당토 않는 궤변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진실을 밝히시기 바란다"고 출석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잘못하면 대통령도 쫓아낸다. 이승만,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도 쫓아내고 탄핵했다.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전 대통령도 감옥에 보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뭐라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 청문회를 거부하냐"며 거듭 '뭐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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