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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홍준표, '무대뽀'는 일본 비속어인 것 아나"

거듭되는 '무대뽀' 비난에 일침 가해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공약에 대해 연일 "무대뽀"라고 공격한 홍 후보에 대해 "무대뽀는 일본 비속어"라며 반격을 가했다.

홍 후보는 이날 한나라당 외교안보 정책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북핵 폐기 시 10년안에 3천달러 공약'을 제시한 데 대해 "북한의 국민소득을 5백달러로 규정했는데 근거가 있냐"고 따졌다. 이에 이 후보가 "사실상 통계가 없는데 한국은행이 2002년도에 914달러로 발표했고 미국 CIA가 5백 달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 후보는 "그게 무대뽀 기준"이라며 "북한경제가 250달러로 돼 있기도 하고 북한은 배급국가이기에 배급 기준으로 소득이 결정된다"고 이 후보 공약을 또다시 무대뽀로 규정했다. 홍 후보는 앞서 지난 교육.사회정책 토론회에서도 이 후보의 '신혼 부부 집 한채 공약'을 "무대뽀"공약으로 몰아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에 "우리 홍 후보께서 저의 추진력을 보고 무대뽀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무대뽀라는 말은 일본의 비속어 일본말이는 것을 아시고 앞으로 그런 말 안하시를 바란다"고 우회적으로 홍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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