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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김승연 회장 공판 모습 가히 가관"

"이런 사람 탄원한다는 것은 말도 안돼"

경제5단체 및 한국노총의 김승연 한화회장 탄원을 강력 비난해온 민주노동당이 19일 전날 김승연 회장의 공판 모습을 질타하며 탄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한화 김승연 회장의 공판 모습이 가히 가관"이라며 "무자비한 폭력을 서슴없이 진술하였다. 마치 샌드백이라도 치는 듯이 사람을 팼다. 그런데 권투선수나 된 양 펄펄 날며 주먹을 휘두르더니, 법정에서는 아프다며 책상에 기대는 이중적 모습에서 비애를 느낀다"며 김 회장의 법정 태도를 나열하며 김 회장을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런 사람을 탄원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고 김 회장 선처를 호소한 경제5단체와 한국노총 등을 비판한 뒤,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기대한다"며 중벌을 요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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