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달러당 907원까지 하락시 사업포기 기업 속출"
원.달러 환율 급등, “사업포기 수준에 육박”
최근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기업 중 상당수가 출혈수출을 하고 있으며, 환율이 1달러당 9백7원까지 떨어지면 사업을 포기하는 수출기업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수출기업 3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최근 환율변화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조사’ 결과, "수출기업들이 원.달러 환율의 적정수준을 1천15.7원, 손익분기점 수준을 9백85.8원이라고 답했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기업들이 출혈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9백7.0원(대기업 9백5.2원, 중소기업 9백8.0원)까지 떨어지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적정수준 1천15.7원, 손익분기점 수준 9백85.8원, 포기수준 9백7.0원
원.엔화 환율도 손익분기점 환율인 8백65.5원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등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4분기 원화절상에 따른 매출액 손실은 1개사 평균 5.5억원, 영업이익 손실은 1개사 평균 2.6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수출기업들은 급격한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율하락분을 수출가격에는 전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하락 분을 어느 정도 수출가격에 전가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들은 4.7%만 수출가격에 전가했다고 응답했다.
또 기업들은 급속한 원화절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절상에 따른 가장 큰 피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채산성 악화(50.9%)’, ‘매출액 감소(33.3%)’, ‘외화자산 가치하락(6.8%), ’수출계약 취소(3.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환율변동 속도와 폭의 적정한 조절, 수출지원책 등이 시급
‘최근의 원화절상 속도와 폭’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기업의 67.1%가 ‘지나치게 빠르고 큼’이라고 답했고 ‘다소 빠르고 큼’이라는 응답도 31.5%에 달했다.
‘최근의 원화절상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절반가량인 50.2%가 올 4.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내년 4.4 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11.3%에 달했다.
기업들은 올해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평균 9백18.1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9백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도 27.0%에 달했다.
9백31~9백40원에 달할 것이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9백원 이하라는 응답이 27.0%, 9백11~9백20원 이라는 응답이 17.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수출기업 중 절반이상인 65.3%가 원화절상 대책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화절상 대책을 수립한 경우도 주로 ‘수출가격 전가(31.4%)’, ‘은행의 선물환 구입(21.0%)’, ‘환율변동 보험(14.3%)’ 등에 그쳐 정부차원의 보다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업들은 최근 원화절상과 관련,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환율변동 속도와 폭의 적정한 조절(46.8%)을 가장 많이 꼽았고 ▲ 세제.금융 등 수출지원책 강화(23.0%), ▲원화의 국제결제 통화격상 노력(13.5%), ▲기업 환위험 관리능력 지원(7.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수출기업 3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최근 환율변화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조사’ 결과, "수출기업들이 원.달러 환율의 적정수준을 1천15.7원, 손익분기점 수준을 9백85.8원이라고 답했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기업들이 출혈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9백7.0원(대기업 9백5.2원, 중소기업 9백8.0원)까지 떨어지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적정수준 1천15.7원, 손익분기점 수준 9백85.8원, 포기수준 9백7.0원
원.엔화 환율도 손익분기점 환율인 8백65.5원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등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4분기 원화절상에 따른 매출액 손실은 1개사 평균 5.5억원, 영업이익 손실은 1개사 평균 2.6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수출기업들은 급격한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율하락분을 수출가격에는 전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하락 분을 어느 정도 수출가격에 전가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들은 4.7%만 수출가격에 전가했다고 응답했다.
또 기업들은 급속한 원화절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절상에 따른 가장 큰 피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채산성 악화(50.9%)’, ‘매출액 감소(33.3%)’, ‘외화자산 가치하락(6.8%), ’수출계약 취소(3.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환율변동 속도와 폭의 적정한 조절, 수출지원책 등이 시급
‘최근의 원화절상 속도와 폭’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기업의 67.1%가 ‘지나치게 빠르고 큼’이라고 답했고 ‘다소 빠르고 큼’이라는 응답도 31.5%에 달했다.
‘최근의 원화절상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절반가량인 50.2%가 올 4.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내년 4.4 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11.3%에 달했다.
기업들은 올해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평균 9백18.1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9백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도 27.0%에 달했다.
9백31~9백40원에 달할 것이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9백원 이하라는 응답이 27.0%, 9백11~9백20원 이라는 응답이 17.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수출기업 중 절반이상인 65.3%가 원화절상 대책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화절상 대책을 수립한 경우도 주로 ‘수출가격 전가(31.4%)’, ‘은행의 선물환 구입(21.0%)’, ‘환율변동 보험(14.3%)’ 등에 그쳐 정부차원의 보다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업들은 최근 원화절상과 관련,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환율변동 속도와 폭의 적정한 조절(46.8%)을 가장 많이 꼽았고 ▲ 세제.금융 등 수출지원책 강화(23.0%), ▲원화의 국제결제 통화격상 노력(13.5%), ▲기업 환위험 관리능력 지원(7.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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