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윤석열 증인 윤우진, 해외도피해 검찰 고발"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우진씨는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자이고 2012~2013년 큰 논란이 되었던 '용산세무서장 거액 뇌물수수사건'의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시 뇌물수수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던 중 전격적으로 해외도피를 했던 윤우진씨가 사용하는 차명폰에 윤석열 후보자가 소개시켜준 대검 중수부 출신의 변호사가 문자를 보낸 것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며 "윤우진은 해외도피 8개월 후 태국에서 인터폴에 체포되어 국내로 강제송환됐으나 그로부터 22개월 후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검찰 내 은폐, 비호세력이 있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던 고위공직자 부패비리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5명 중 윤 증인은 최근 해외로 도피했음이 확실시되고 대검 중수부 출신 변호사 2명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사청문회를 회피하고 방해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자료제출도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윤 증인 등 2명을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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