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민주당 계속 추락...'집권후 최저'
文대통령 58.1%, 민주당 40.6%. 부정평가는 급증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6~10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5.1%포인트 내린 58.1%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후 최저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포인트 급등한 3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5%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77.4%) 이후 지난주까지 3개월여 동안 19.3%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러한 내림세는 경제·민생에 대한 부정적 심리의 장기화와 더불어, 지난주에 있었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의 확산,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에 대한 비판여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2%포인트 내린 40.6%로, 집권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40% 붕괴를 위협했다.
자유한국당은 19.2%(▲1.6%포인트)로 상승하며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4.2%(▼0.1%포인트)로 고 노회찬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상승하던 2주 간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1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바른미래당 5.5%(▼0.3%포인트), 민주평화당 2.4%(▼0.4%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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