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한명숙 출소에 "지켜주지 못해 애통했다"
SNS에 앞다퉈 위로와 격려의 글 올려
김상희 의원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한명숙 총리님 출소하셨습니다!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오셨습니다"라면서 "모진 세상 만나 고생하셨습니다. 지켜주지 못했던 우리도 애통했던 2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도 "한명숙 전 총리가 마침내 출소했습니다. 2년전 수감되는 날 느꼈던 울분, 답답함, 다짐 등이 떠오릅니다"라며 "길담서원에서 가족과 동지들과 함께 환영하면서 묵은 짐을 덜어내고 새아침을 맞이합니다"라고 반색했다.
홍영표 의원도 "이른 아침. 한명숙 전총리님을 만나러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한총리님이 국무총리 재임시 저는 시민사회비서관으로, 당대표이실 땐 대표비서실장으로 모셨던 각별한 분"이라며 "다시 우리곁에 큰 버팀목으로 우뚝 서주십시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도 "얼마 전 면회갔을 때 그 찌는 더위에도 힘들어 하시지않고 해맑은 웃음 보여주셔서 마음이 짠했어요. 면회시간 내내 나라 걱정하시고는 '우리가 지금 토론하네요' 하시며 용기를 주셨지요. 한총리님! 정말 수고하셨어요"라고 위로했다.
전현희 의원 역시 "힘내세요 한명숙 총리님!"라고 격려했고, 이해찬 의원실도 "출소하는 한명숙 전 총리,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총리님 ㅠㅠ"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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