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출소 "2년 동안 정말 가혹했다"
문희상, 이해찬, 진선미 등 민주당 의원들 대거 마중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5시10분께 교도소 정문을 나온 후 지지자들과 악수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저를 맞아주시기 위해 의정부까지 와주신 여러분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믿고 사랑을 주신 수많은 분의 믿음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교도소 앞에는 지지자 100여명이 한 전 총리를 반겼고, 문희상, 이해찬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강금실 전 장관 등이 함께했다. 진선미 의원은 한 전 총리에게 출소 축하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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