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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외교적으로 가장 많이 실패한 정권이 박근혜"

"주적과 적은 같은 개념", "대북 인권결의안 찬성이 당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1일 "외교적으로 가장 많은 실패를 겪고 국익에 가장 큰 손실을 끼친 정권이 박근혜 정권"이라고 질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지난 박근혜 정부 때는 주도적으로 나서기 보다 굉장히 수동적으로 외교에 임하다 보니 정말 좋은 기회를 전부 놓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 초기 우리는 정말 북한과 관계도 우위에, 일본과의 외교관계도 우위였고, 여러 가지로 유리했는데 그걸 모두 다 놓쳤다"며 "이젠 주도적으로 우리 운명을 우리가 개척한다는 각오로 이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집권후에도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에 찬성할 지에 대해선 "당연히 찬성해야한다"며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다. 거기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이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은 삭제된 개념'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선 "국방백서에 적으로 규정된 것은 북한군과 북한정권 밖에 없다"며 "(주적과 적은) 같은 개념이다. 표현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논쟁이 시작된 점을 보라. 주적이 옳냐, 적이 옳냐 하는 논쟁이 아니었다"며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 시각에 대한 검증이었다. 그래서 각각 후보의 생각들을 밝히는 과정이 있었고, 그래서 각 후보들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그것이 본질"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대미외교에 대해선 "트럼프 정부는 시작한지 6개월이 안됐다. 대부분 외교 전문가들이 미국 새 대통령이 취임하고나서 6개월 정도가 외교의 골든타임이라고 한다"며 "그래서 나는 가장 먼저 한미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취임) 6개월이 되기 전에 우리나라에 대한 생각, 시각들 그리고 정책들이 우리 나라를 위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잡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날 마크 내퍼 미국 대리대사와의 비공개 회동을 거론하면서 "그중에서도 학연 같은 부분도 농담처럼 왔다갔다 했다"며 "그래서 그 것은 일종의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좋은 소재다. 그러면 자연스레  필라델피아 이야기도 나오고 하며 인간적으로 가까워질 좋은 소재"라며 자신이 트럼프와 와튼스쿨 동문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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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탈북자가 너보다 백배는 현명한듯..

    탈북자 출신 <동아>주성하 기자,
    왜 스스로 족쇄 채우나
    “주적이라고 대답 안했다고 시비 거는 데,
    주적이라고 대답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왜 자기 입으로 주적이라 해놓고
    협력 하냐고 걸고 들 것이 뻔하다”

  • 1 0
    기레기정진형아

    철수 도련님 샤이한 뉴스는 한시간만에 내려버리는구나
    아주 지극정성 눈물겹네 ㅋㅋㅋ

    햇볕정책 포기하고 박근혜 왜교정책 물려받을
    상왕 박지원표 DJ배신왜교 ㅋㅋㅋㅋ

  • 2 0
    111

    주한미국대사는 공석으로 비워있지.
    부임도 없지

  • 2 0
    트럼프 와튼스쿨 동문

    자랑이냐 ㅎㅎ
    이건 병1신 인증하는거
    돈으로 인맥 맺는 경영대학원같은 개념
    허황된 스팩이나 선망하는 껍데기 들이나
    재벌들 검은머리 외국인들 사기꾼넘들이나 좋아할까
    진보가 아니라도 지식인들 사이에선 지탄의 대상

    설사 장사꾼 마인드갑인 트럼프와 협상을 한다고 쳐도
    탈탈털리고 나라 팔아먹을 클래스
    안철수=MB아바타 가 유언비어가 아니라 거의 팩트라고 봐야

  • 3 0
    국어공부 좀 하자

    적은 적이요
    주적은 주적이로다.
    어찌 그것도 모르나?
    국어공부 새로 합시다.

  • 2 0
    많이 힘들구나

    생각이 표만 많이얻는 쪽으로
    일관성 마저도 없이
    중구난방이네요

    당명없고 얼굴 좌우도 바뀐
    기호3번 손들고서있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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