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와 아내가 1+1 채용? 여성 모독"
"문재인 아들 5급 채용이 더 설명 필요하지 않나"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권력 실세에 있는 분의 아드님이 경쟁없이 5급 직원이 되는 것이 훨씬 더 설명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분히 자격 있는 여성이 많은데 항상 여성은 남편 덕으로 채용된다는 것인가"라며 "(1+1 이란 비난은) 여성 비하 발언과 똑같은 사고 구조에서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서울대에서 자격이 되는 사람들에게 요청한 것이고 내가 부탁한 것은 없다. 매수도 안했다. 절차대로 진행됐다"며 "서울대에서 임용 절차에 문제가 있었으면, 그런 일이 있을만한 조직도 아니다. 서울대가 이런 인사 문제에 허술하지가 않다. 국회에서 항상 국정감사를 받고 있고 지난 2012년에도 철저하게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