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계엄령 거짓말한 추미애, 형사고소하겠다"
"19일 광화문을 향한 행진은 그대로 한다"
정광용 회장은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민주당이 아예 박사모가 폭력집회를 유발하고 대통령은 그것을 빌미로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며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하면서 대대적으로 허위사실 홍보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사모는 사랑과 평화를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모인 모임"이라며 "이는 회칙에도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이런 박사모를 두고 저런 망발을 일삼는 행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경찰과 일주일째 벌여온 협상이 종료됐다면서 "광화문 교보문고 앞 시설물 설치 및 집회는 없다. 그러나 광화문을 향한 행진은 그대로 한다"면서 "다만 경찰이 제지하면 거기서 멈추고 서울역으로 회군한다"며, 계획대로 19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 모여 광화문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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