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퇴진운동, 뒤늦은 결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미애, 오늘 나에게 사과전화해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번에야말로 역사상 세 번째로 일어나는 시민항쟁에 국민 주권이 바로 서고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 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후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들은 4.19 혁명을 성공했지만 그 이후 들어선 민주당 정부의 실패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했고, 1987년 6월 항쟁 때도 정치권의 분열로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려면 과거 잘못된 적폐들에 대한 청산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런 상황을 지나치게 정치권이 주도하려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진운동 동참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박 대통령이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그런 길을 끝까지 찾고 싶었다. 그런 과정들을 거친 이후에 지난 주말 압도적인 하야 민심이 확인됐기 때문에 어제까지 그에 대한 대통령의 답을 기다렸다"며 "뒤늦은 결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날 민주당의 우왕좌왕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당내에 많은 다른 생각들이 있다. 광장을 더 중시하는 분들, 국회라는 정치의 장을 중시하는 분들도 계시고 서로 다른 생각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당이 합리적인 그런 방향을 잡아 나간다고 생각한다”라며 “서로 다른 생각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해프닝에 대해선 “추 대표가 오늘 저에게도 사과 전화를 해왔다”라며 “추 대표의 뜻은 촛불 집회에서 드러난 압도적인 하야 민심을 박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퇴진을 촉구, 그것이 거부당하면 돌아와서 당 차원의 퇴진운동을 선언하는 정면 승부의 길로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추 대표가 반성해야 될 일이지만 그러나 야권과의 공조나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있다는 점에서 전화위복 계기 됐다"며 "그 과정을 통해서 민주당 의총에서 퇴진 당론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총선때 ‘호남에서 지지를 거두면 정치를 은퇴하겠다’고 했던 것과 관련해선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막고, 그것을 통해서 정권교체의 기반을 구축하고 광주과 호남에서 우리당이 지지 받기 위한 그런 여러가지 전략적인 그런 판단으로 했던 발언이었다”라며 “그것이 만약 광주 시민들이나 호남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이 있다면 그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광주와 호남 민심의 지지가 없다면 제가 대선도 포기할 것이고 정치를 그만둘 것이라는 부분은 지금도 유효한 것”이라며 “우리 야당의 뿌리 광주·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며 어떻게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 그래서 광주 호남 민심의 지지를 받고자 하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 중이다. 그리고 그 때 했던 약속은 반드시 실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후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들은 4.19 혁명을 성공했지만 그 이후 들어선 민주당 정부의 실패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했고, 1987년 6월 항쟁 때도 정치권의 분열로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려면 과거 잘못된 적폐들에 대한 청산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런 상황을 지나치게 정치권이 주도하려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진운동 동참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박 대통령이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그런 길을 끝까지 찾고 싶었다. 그런 과정들을 거친 이후에 지난 주말 압도적인 하야 민심이 확인됐기 때문에 어제까지 그에 대한 대통령의 답을 기다렸다"며 "뒤늦은 결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날 민주당의 우왕좌왕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당내에 많은 다른 생각들이 있다. 광장을 더 중시하는 분들, 국회라는 정치의 장을 중시하는 분들도 계시고 서로 다른 생각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당이 합리적인 그런 방향을 잡아 나간다고 생각한다”라며 “서로 다른 생각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해프닝에 대해선 “추 대표가 오늘 저에게도 사과 전화를 해왔다”라며 “추 대표의 뜻은 촛불 집회에서 드러난 압도적인 하야 민심을 박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퇴진을 촉구, 그것이 거부당하면 돌아와서 당 차원의 퇴진운동을 선언하는 정면 승부의 길로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추 대표가 반성해야 될 일이지만 그러나 야권과의 공조나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있다는 점에서 전화위복 계기 됐다"며 "그 과정을 통해서 민주당 의총에서 퇴진 당론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총선때 ‘호남에서 지지를 거두면 정치를 은퇴하겠다’고 했던 것과 관련해선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막고, 그것을 통해서 정권교체의 기반을 구축하고 광주과 호남에서 우리당이 지지 받기 위한 그런 여러가지 전략적인 그런 판단으로 했던 발언이었다”라며 “그것이 만약 광주 시민들이나 호남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이 있다면 그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광주와 호남 민심의 지지가 없다면 제가 대선도 포기할 것이고 정치를 그만둘 것이라는 부분은 지금도 유효한 것”이라며 “우리 야당의 뿌리 광주·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며 어떻게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 그래서 광주 호남 민심의 지지를 받고자 하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 중이다. 그리고 그 때 했던 약속은 반드시 실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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