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윤상현 "사드가 무적의 방패냐", 사드 무용론 펴
"미사일 비 쏟아지는데 빗줄기 하나하나 추격해 맞추겠다는 거냐"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 찬성론을 펴자 “사드 한 대에는 48개의 미사일이 있는데 북한은 미사일이 1천여 기가 넘고 이중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는 200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언제 어떤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어떤 타킷에 쏘냐 하는 것은 전적으고 북한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전력 배치화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북한은 검증되지 않는 사드의 방어 가능성을 걱정할만큼 약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를 무적의 방패, 핵우산으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사드가 하나의 이론에 불과하고 검증되지 않은 발전하는 하나의 체계’라고 말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러셀 차관보의 발언은 확인이 필요한 것"이라며 "군사적, 기술적으로 보면 (사드는) 11차례 이상 요격 시험으로 성공을 했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