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손학규와의 평화개혁 연대' 구축 시사
"이대로 가면 대선 필패. 경선 불참할 수도" 경고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경선 룰’ 합의 실패를 맹비난하며 "지금까지의 경선준비위원회 논의 과정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경선불참을 포함해 모든 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의 연대 전선 구축을 시사해 주목된다.
원 의원은 이 날 오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룰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이른바 빅 3로 불리는 후보들의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지난 한 달여간 우리 한나라당이 겪어야 했던 부담과 갈등을 바라보면서 이 세 후보들에게 크게 실망했다”며 “특히 유력 대권주자로 불리는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가 당원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의 유불리만을 따지고 계산하는 모습으로 일관한 것은 실망을 넘어 개탄스럽기까지 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당 대선주자들과 지도부가 문제 의식에 대한 결단 없이 당원 여론조사 등과 같이 책임을 회피하는 `눈 가리고 아웅식'의 해법을 내놓다면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선 불참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가서는 당이 필패한다"며 "중도세력에 대한 개방을 통한 본선 승리 및 통합적 국정운영이라는 일련의 연속 작업에 필패의 경고등이 울렸다는 점에서 이에 맞는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한 의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 의식에 대해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도 의견을 공유한 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 논의의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손 전 지사와의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정가에서는 원 의원의 이같은 손학규와의 연대 전선 시사는 2.13합의를 계기로 한반도 빅뱅이 본격화하는 새로운 국면이 도래하면서, 당내 평화개혁세력을 대표하는 자신과 손 전지사간 연대를 통해 경선 국면을 전환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원 의원은 이 날 오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룰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이른바 빅 3로 불리는 후보들의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지난 한 달여간 우리 한나라당이 겪어야 했던 부담과 갈등을 바라보면서 이 세 후보들에게 크게 실망했다”며 “특히 유력 대권주자로 불리는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가 당원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의 유불리만을 따지고 계산하는 모습으로 일관한 것은 실망을 넘어 개탄스럽기까지 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당 대선주자들과 지도부가 문제 의식에 대한 결단 없이 당원 여론조사 등과 같이 책임을 회피하는 `눈 가리고 아웅식'의 해법을 내놓다면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선 불참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가서는 당이 필패한다"며 "중도세력에 대한 개방을 통한 본선 승리 및 통합적 국정운영이라는 일련의 연속 작업에 필패의 경고등이 울렸다는 점에서 이에 맞는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한 의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 의식에 대해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도 의견을 공유한 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 논의의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손 전 지사와의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정가에서는 원 의원의 이같은 손학규와의 연대 전선 시사는 2.13합의를 계기로 한반도 빅뱅이 본격화하는 새로운 국면이 도래하면서, 당내 평화개혁세력을 대표하는 자신과 손 전지사간 연대를 통해 경선 국면을 전환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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