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의원모임, 민생정치준비모임 등 열린우리당 탈당그룹들이 잇따라 비한나라-비열린우리당 진영에 대해 4.25 재보궐 선거 연합공천을 공개 제안했다.

양형일 통합신당의원모임 대변인은 2일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연합공천의 성공을 위해 이제까지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고 원칙에 찬성한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며 "다만 선거구 후보별 지역사정, 정파간 입장에서 어떻게 조화점을 찾을 것인가를 면밀히 유의하면서 연합공천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연합공천을 제안했다.

정성호 민생정치준비모임 대변인도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는 4.25 보궐선거가 민생개혁세력의 대통합과 대선승리를 위한 출발점이 되야 한다"며 "이를 협의하기 위해 민생과 통합을 주창하는 제정파 시민사회와의 대표자 연석 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