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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대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배기선 등 14명 추진위원 임명

열린우리당이 28일 대통합신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신당을 위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지역 운영 위원장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 1차 대통합신당 추진 연석회의를 열고 위원 구성 및 6월 신당 창당 전까지 향후 추진 로드맵 발표 그리고 신당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세균 당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가 패배주의와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올해 대선에서 승리와 내년 총선에서 제 1당의 위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가 대통합신당의 대장정에 총대를 메고 앞장서서 이끌 것이나 여러 선후배들과 당원 동지들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많은 국민들은 과연 통합시당이 잘 되겠느냐는 걱정 속에서도 정말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달 원내대표도 "열린우리당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국민통함신당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당 지도부와 함께 다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우리당은 이날 정세균의장을 위원장으로 배기선, 이미경, 유인태, 박병석, 김부겸, 임종석, 박명광, 민병두, 문학진, 이경숙, 오영식, 김동철 의원, 이호웅 전 의원 등 모두 14명을 추진기구의 위원으로 임명했다. 또 김원기, 문희상 의원 등은 상임고문으로 임명됐다.

추진기구는 우선 3월말까지 시민사회 중심으로 주요 인사 및 제 정당, 정치세력과의 대화와 물밑 협상, 그리고 이를 통한 통합테이블 구성을 완료한다. 또 대통합을 위한 국민여론 조성작업의 일환으로 부분과 지역별 토론회 등 국민대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말까지는 통합신당에 대한 기본노선 및 주요정책 등 합의를 마무리하는 등 신당 창당 추진 작업을 벌인 뒤 대통합 신당의 닻을 올리고 6월 대통합신당을 창당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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