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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6월말 대통합신당 창당"

26일 대통합신당추진기구 구성, 통합작업 본격화

열린우리당이 오는 26일 대통합신당 추진의 전권을 갖는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한 뒤 오는 6월말 '대통합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신임지도부는 23일 저녁 천안 정보통신 공무원 연수원에서 의원 89여명이 모인 가운데 의원 워크숍에서 오는 26일 대통합신당 추진기구 발족, 28일을 전후해 최고위원-국회의원-당협 운영위원장 연석회의 소집, 6월 말 대통합신당 창당 등 대통합 타임테이블을 제시했다.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대통합신당의 추진방향'이라는 제목의 기조 발제를 통해 "제도권과 시민사회의 일괄 통합방식과 제 3지대를 통해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고 제도권이 결합하는 방식 혹은 시민사회-제도권이 선도적으로 신당을 만드는 정치 행위를 통해 통합을 주도하는 방식이 제시될 수 있다"며 "일단 일괄 통합 방식과 제 3지대 통합방식을 병행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속도와 방식을 시기별로 기동성 있게 흡수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또 당내 비전위원회를 설치해 시민사회 등 당밖의 세력과 접촉 및 정책 개발등을 할 수 있는 전담 기구설치등도 제안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정세균 의장도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다만 28일 연석회의 소집은 실무적 차원에서 다소 시일이 늦어 질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24일 오전 이번 워크숍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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