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백남기씨 문병도 안오는 '독한 정부' 아닌 '착한 정부' 되라"
"사경 헤매는 백남기씨에게 사과하고 문병이라도 하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경찰 물대포를 맞은 백남기씨(69)가 사경을 헤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문병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독한 정부가 아니라 착한 정부가 좀 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도 살인진압에 대해 사과부터 할 일이다. 사경 헤매고 있는 백씨와 가족을 찾아 문병하고 위로부터 제발 좀 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씨가 위중한 상태가 아닌데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백남기씨는 현재까지도 의식불명 상태다. 뇌출혈과 부종이 심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정부가 69세의 농민을 그렇게 만들었는데, 새누리당은 피해자를 모욕해선 안된다"며 "당리당락을 떠나 진심으로 쾌유를 비는 것이 도리"라고 꾸짖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백 선생은 중앙대학교 법학과 68학번으로 유신의 폭압에 맞서 많은 고초를 겪은 분인데, 제2의 유신정권에서 또 다시 참으로 감내하기 힘든 고초를 겪고 있다"며 "백 선생에 대한 위로 한마디 전하지 않는 정권의 무심함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경찰은 이번 진압과정에서 (버스 위에) 식용유를 사용하는 창조적 진압방법을 동원했다"며 "군중들이 식용유에 미끄러져 뇌진탕 당하라는 악의적 의도가 아니었나. 국민을 골탕 먹이는 정권은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번 시위와 관련해 경찰청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단 한건도 오지 않고 있다"며 "당일 경찰의 진압 계획 전에 대해 하루 빨리 제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도 살인진압에 대해 사과부터 할 일이다. 사경 헤매고 있는 백씨와 가족을 찾아 문병하고 위로부터 제발 좀 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씨가 위중한 상태가 아닌데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백남기씨는 현재까지도 의식불명 상태다. 뇌출혈과 부종이 심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정부가 69세의 농민을 그렇게 만들었는데, 새누리당은 피해자를 모욕해선 안된다"며 "당리당락을 떠나 진심으로 쾌유를 비는 것이 도리"라고 꾸짖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백 선생은 중앙대학교 법학과 68학번으로 유신의 폭압에 맞서 많은 고초를 겪은 분인데, 제2의 유신정권에서 또 다시 참으로 감내하기 힘든 고초를 겪고 있다"며 "백 선생에 대한 위로 한마디 전하지 않는 정권의 무심함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경찰은 이번 진압과정에서 (버스 위에) 식용유를 사용하는 창조적 진압방법을 동원했다"며 "군중들이 식용유에 미끄러져 뇌진탕 당하라는 악의적 의도가 아니었나. 국민을 골탕 먹이는 정권은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번 시위와 관련해 경찰청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단 한건도 오지 않고 있다"며 "당일 경찰의 진압 계획 전에 대해 하루 빨리 제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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