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KF-X 예산 670억 조건부 가결
11월 중 추가검토해 예결위 반영키로
국회 국방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내년도 예산 670억원을 통과시켰다.
국방위는 다만, 11월 중 예산에 대한 재논의를 벌여 수정안이 나올 경우 이를 예산결산위원회가 반영하도록 요청하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방위사업청은 애초 1천618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으나 정부 협의 과정에서 시제기 제작(489억여원), 시험평가비(127억여원), 기술지원비(89억여원) 등 670억원으로 삭감된 관련 예산이 앞서 전날 국방위 예산결산소위를 통과했었다.
한편 KF-X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해 온 정두언 국방위원장은 전날 대통령에게 보낸 KF-X 관련 서한을 언급하며 "미국 같으면 예산 때문에 대통령이 위원장도 찾아오고 한다. 나는 회의장에서 나가겠다"고 말하고 사회를 거부하고 회의장을 나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한 국방위 위원들의 만류로 5분만에 다시 자리에 돌아와 예산안을 의결했다.
국방위는 다만, 11월 중 예산에 대한 재논의를 벌여 수정안이 나올 경우 이를 예산결산위원회가 반영하도록 요청하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방위사업청은 애초 1천618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으나 정부 협의 과정에서 시제기 제작(489억여원), 시험평가비(127억여원), 기술지원비(89억여원) 등 670억원으로 삭감된 관련 예산이 앞서 전날 국방위 예산결산소위를 통과했었다.
한편 KF-X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해 온 정두언 국방위원장은 전날 대통령에게 보낸 KF-X 관련 서한을 언급하며 "미국 같으면 예산 때문에 대통령이 위원장도 찾아오고 한다. 나는 회의장에서 나가겠다"고 말하고 사회를 거부하고 회의장을 나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한 국방위 위원들의 만류로 5분만에 다시 자리에 돌아와 예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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