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승용 사퇴는 자해행위. 정청래 사과해야"
"품격 지키고 선당후사해야"
노영민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과 당원에 의해서 선출된 최고위원이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고 의무다. 의무이행을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은 자해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정 최고위원에게 '사퇴 공갈'을 하고 있다는 막말을 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적절치 못했다, 그 표현이.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품격과 절제가 필요할 것 같다. 적절한 시점에 사과해야 된다"며 "사과할 거라고 믿는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지역(충북 청주)에 이번 주말에 내려갔을 때 저희 당을 지지하는 그런 분들로부터 정말 울음 섞인 소리를 들었다"면서 "'당이 그동안 지지도가 10% 초반대에서 바닥을 치다가 문재인 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표가 된 다음에 당의 지지가 정말 오래간만에 어느 정도 올라서 정말 정권교체에 희망을 가지고 그렇게 정말 지금 하루하루를 가고 있는데 당의 그 최고위원이란 분들이 저렇게 선당후사하지 않고 정말 충돌하고 갈등하는 모양새를 보면서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걸 생각하면서 정말 눈물이 났다', 이런 이제 표현을 하시는 걸 들었다. 모두가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 품격도 지키고 선당후사하는 마음, 무엇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지 이것만 연구하면 된다"며 문 대표를 적극 감싸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