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곡물생산 감소, 주민들 식량난 심각
FAO “곡물 1백만t 수입해야" WPF “식량모금 목표 18% 그쳐”
북한의 곡물생산 감소 및 북핵실험후 한국 등의 식량지원 중단으로 북한의 식량사정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국제기구들이 잇따라 밝혔다.
북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모금 활동 어려움 겪고 있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식량전망보고를 통해 북한이 올해 1백만t의 곡물 수입이 필요하다는 추정치를 제시하고, 북한이 식량 원조의 급감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각한 식량 부족의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FAO에 따르면 북한의 작년 곡물 생산량은 추정치로 3백80만t으로, 전년도 수준에 비해 30만t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도 9일 "북한 식량 지원차 작년 6월부터 모금 활동을 펴고 있지만 지금까지 목표치의 18%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대북 식량지원 활동을 시작한 이래 10여년만에 최악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WFP의 장 피에르 드 마저리 평양사무소 대표는 "향후 2년간 1억2백만달러를 모금해 북한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 7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작년 6월 이후 지금까지 모금 규모는 1천8백60만달러로 20%에도 미치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 마저리 대표는 "이전에는 일본과 한국이 주요 지원국이었지만 아직 두 국가의 지원액은 없으며 독일과 러시아, 아일랜드, 쿠바, 덴마크가 참여하고 있다"며 "주요 지원국들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 북한의 정치 상황으로 인해 모금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 식량 지원이 가장 절실한 이들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1백90만명에 달한다"며 "또한 6백만명의 북한 주민들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처해 있다"고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설명했다.
북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모금 활동 어려움 겪고 있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식량전망보고를 통해 북한이 올해 1백만t의 곡물 수입이 필요하다는 추정치를 제시하고, 북한이 식량 원조의 급감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각한 식량 부족의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FAO에 따르면 북한의 작년 곡물 생산량은 추정치로 3백80만t으로, 전년도 수준에 비해 30만t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도 9일 "북한 식량 지원차 작년 6월부터 모금 활동을 펴고 있지만 지금까지 목표치의 18%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대북 식량지원 활동을 시작한 이래 10여년만에 최악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WFP의 장 피에르 드 마저리 평양사무소 대표는 "향후 2년간 1억2백만달러를 모금해 북한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 7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작년 6월 이후 지금까지 모금 규모는 1천8백60만달러로 20%에도 미치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 마저리 대표는 "이전에는 일본과 한국이 주요 지원국이었지만 아직 두 국가의 지원액은 없으며 독일과 러시아, 아일랜드, 쿠바, 덴마크가 참여하고 있다"며 "주요 지원국들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 북한의 정치 상황으로 인해 모금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 식량 지원이 가장 절실한 이들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1백90만명에 달한다"며 "또한 6백만명의 북한 주민들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처해 있다"고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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