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국힘 35% vs 민주 33%. 이재명 지지율 28%
보수층 결집과 '안티 이재명'으로 '어대명'에 적신호 켜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후보 지지율도 20%대로 꺾이는 등, 민주당의 '어대명' 낙관론에 적신호가 켜진 양상이다.
1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13~15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59%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36%)는 응답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의 탄핵 심판 속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32%)보다 크게 높았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도 부정평가가 63%로 나왔고, 긍정평가는 33%에 그쳤다.
그러나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는 달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지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바뀐 것.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추월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고,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17%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높았으나, 전주 조사때보다는 3%포인트 낮아졌다.
반면에 '김문수'가 13%로 2위로 급부상했고, 이어 ‘홍준표’(8%), ‘오세훈’(6%), ‘한동훈’(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26%였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오세훈’(28%), ‘한동훈’(24%), ‘홍준표’(24%), ‘안철수’(19%)의 순이었다.
'이재명'은 그러나 비호감도가 61%로,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후보(33%)였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는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4%포인트 높아지면서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이어 ‘개혁신당’ 후보(2%), ‘조국혁신당’ 후보(2%) 등의 순이었고,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23%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8%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41%)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그러나 전주와 비교하면 '정권 교체론'은 5%포인트 낮아진 반면, '정권 재창출론'은 4%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9.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