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박상옥 임명동의안,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새정치 "새누리에 인사청문회 추가일정 요구해야"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박상옥 대법관후보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더 이상 이 부분을 뒤로 미루는 건 힘들지 않겠냐 생각한다"며 직권상정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윤근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단의 직권상정 반대에 대해 "대법관 한 사람이 계속 결원돼서 거의 80일쯤 (공백이) 되는데 여러 가지 문제들, 국민들의 불이익을 감안해서 볼 때 의장으로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20~30대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의미를 잘 모르니까 청문회를 통해서 알리는 효과도 크다"며 "청문회를 안 하는 것은 독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은 절차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여당 의원들을 더 많이 설득해서 절차를 지키되 표결에서 부결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했어야 한다"며 "그런 노력이 미진하지 않았냐"고도 꼬집기도 했다.
그는 직권상정 시기에 대해선 "원포인트 본회의를 13일 이것을 상정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여야 합의를 가져오라"고 말해, 여야가 일정에 합의할 경우 오는 6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면담후 브리핑을 통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상옥 대법관후보자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직권상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셨다"면서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요건이었던 성실한 자료제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야당 청문위원들은 공식적으로 자료제출 기일을 다시 정해 추가 청문회 일정을 잡자고 제안했으나 이를 묵살한 것은 여당인 새누리당"이라며 "직권상정이 아닌 새누리당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추가일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해 인사청문회 수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윤근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단의 직권상정 반대에 대해 "대법관 한 사람이 계속 결원돼서 거의 80일쯤 (공백이) 되는데 여러 가지 문제들, 국민들의 불이익을 감안해서 볼 때 의장으로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20~30대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의미를 잘 모르니까 청문회를 통해서 알리는 효과도 크다"며 "청문회를 안 하는 것은 독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은 절차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여당 의원들을 더 많이 설득해서 절차를 지키되 표결에서 부결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했어야 한다"며 "그런 노력이 미진하지 않았냐"고도 꼬집기도 했다.
그는 직권상정 시기에 대해선 "원포인트 본회의를 13일 이것을 상정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여야 합의를 가져오라"고 말해, 여야가 일정에 합의할 경우 오는 6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면담후 브리핑을 통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상옥 대법관후보자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직권상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셨다"면서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요건이었던 성실한 자료제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야당 청문위원들은 공식적으로 자료제출 기일을 다시 정해 추가 청문회 일정을 잡자고 제안했으나 이를 묵살한 것은 여당인 새누리당"이라며 "직권상정이 아닌 새누리당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추가일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해 인사청문회 수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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