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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김앤장’ 출장소냐"

윤창번 전 수석, 퇴임 석달만에 김앤장 복귀

국내최대 로펌인 '김앤장' 출신인 윤창번 전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비서관이 퇴임 석달만에 '김앤장' 고문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결과를 공개했다.

윤 전 수석은 2008∼2013년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다 2013년 8월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고, 지난 1월 청와대 참모진 개편 때 교체됐다. '김앤장'에서 왔다가 '김앤장'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 것.

김앤장 출신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는 윤 전 수석 외에 조윤선 정무수석, 곽병훈 법무비서관, 권오창 전 공직기강비서관, 김학준 전 민원비서관 등이 있어, 이들에게도 향후 복직의 길이 열린 셈이다.

이에 대해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장소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윤창번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에게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재취업 가능 결정이 내려진 것은 청와대 스스로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출장소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재고되어야 한다"고 철회를 촉구했다.

허 부대변인은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 출신들이 많아,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법률 권력’으로 떠오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직원들을 청와대에 잠시 ‘파견’보냈다가 재취업시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청와대 경력을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이익 추구에 활용하려는 또 다른 형태의 ‘정법유착’"이라며 "대한민국 법률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청와대’라는 날개까지 달아줘서 법률시장의 과점화 현상을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0 0
    김정은부패척결처럼!

    법이란
    본래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테두리가 아니라
    강자들이 지것을 보존하기 위한 담장이다!
    그래서 담장위에 무시무시한 사금파리와 철조망을 쳐놓지!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대한민국에서 판치고 있고!
    법가지고 장난치고
    국가세금 도적질하고
    성완종이 뜯어먹은
    8놈만이래도 총살시키면
    국민들 환호할텐데~

  • 1 18
    퍼주자

    재벌연구소 각본 그대로 따라한 슨상 개굴 모방이다

  • 24 0
    나부랭이

    이미 대한민국은 법도 헌법도 규율도 없어~~~~!!!!
    사깃꾼 도독넘 벼룩 쥐 바퀴들이 들끓기 딱 좋은 서식 환경이지~~

  • 6 20
    민주성지 광주

    천정배, 정동영은 청와대의 결정에 환영합니다.
    문재인만 때려잡는다면 뭐든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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