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무성의 종북몰이는 습관성 불치병"
"이제는 아무 맛도 안나는 맹물 사골국물"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비난한 뒤, "김무성 대표는 지난 대선 때에도 고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NLL을 갖다 바쳤다는 이른바 찌라시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전월세 대란은 좌파정권 탓이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는 종북 세력들의 선동이며 친일 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 비판은 좌파의 준동이다. 모두 김무성 대표 입에서 나온 말들이다"이라며 김 대표의 그간 종북 발언을 열거했다.
그는 이어 "자신들에게 불리하거나 자신들을 비판하면 무조건 종북, 좌파 색깔론"이라며 "색깔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저급한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수십년간 하도 우려먹어서 이제는 아무 맛도 안 나는 맹물 사골 국물이다.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그렇지 대권을 꿈꾸는 집권당 대표라면 제발 자중하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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