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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의 사면거부 바꾼 힘은 MB인수위일 것"

"권성동의 거짓말 들통나기 시작"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참여정부 말기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특별사면을 4차례나 거부한 법무부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은 MB인수위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대통령 인수위원을 한 사람으로서 분석글을 올립니다"라면서 "권성동 의원의 주장중ㅡ 12일경부터 사면작업해 28일 명단 발표에 고 성회장 없었고, 당시 청와대 요구를 법무부가 4번 거부했으나 마지막 30일에 할수없이 사면에 끼워넣었다는 부분을 중심으로ㅡ그것이 사실이라 해도 권의원은 정권교체기의 권력동향을 잘알지 못하고 누군가로부터 들은 얘기를 단순 주장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고 성회장이 그해 11월경 상고포기를 한 것은 사면을 염두에 둔 거고 이쪽 저쪽 모두 믿는 구석이 있었을 법합니다. 당시는 MB 당선확정 분위기이었으니까요"라면서 "문제는 권의원 주장에 의하더라도 법무부가 성회장 사면을 네번이나 거부했다 하니 그것이 곧 퇴장할 권력의 현실였을 겁니다. 더군다나 정권의 승계 아닌 교체였으니까요. 그러면, 단 하루만에 법무부의 거부의사를 바꾼 힘의 실체는? 당연히 MB인수위일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법치의 영역에서 벗어나는 포괄적 권력이 인수위지요. 50일간 눈만 부릅떠도 부처가 벌벌...인수위의 핵심은 당선자비서실입니다"라면서 "그런 면에서 정두언 의원의 주장은 경험한 사람의 그것이니 누군가로부터 찔러준 것을 듣고 총대를 맨 권의원의 주장과 비교할 바가 못되지요"며 정두언 의원 주장의 신빙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는 "권의원은 성회장이 인수위에 들어간 것이 실수이고 곧바로 사퇴시켰다 하나, 1월 중순경 태안유류피해 대책 인수위회의를 성회장이 주선하기도 한 기사가 있으니 뭐 모르고 한 주장이 들통나기 시작한 거지요"라면서 "권의원은 MB 법무비서관을 했으나 정권 중반기에 잠깐일 뿐이지요. 권의원이 경험하지 않은 사면내용을 상세히 아는듯 자신있게 기자회견했는데, 누가 그런 내용을 알려주었는지 그것이 이번 사면논쟁의 키일 수도 있겠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3 0
    정권퇴진하라

    지난 대선에서 남북정상회담대화록으로 졸라 재미본 이명바뀐애와 국정원이 아직도 계속 국민 호도와 물타기에 미쳐있군요.

  • 7 0
    쪽지에적힌대로해

    성완종이가 돈 먹은 놈들이라고 쪽지를 남기고 녹취록을 남겼는데 그 놈들 두들겨 잡을 생각은 않고 수년의 세월이 지난 변두리 얘기로 장난질을 치려하는구나...
    에라이 개나리십장생들아....본질이 무엇이더냐? 쪽지에 적히고 녹취록에 나온 인사들이나 제대로 수사해라. 본질을 호도하고 물타기하려하지말고

  • 17 1
    에후

    노무현은 그야말로 새누리의 보물섬이구만...

  • 13 2
    이멍박 상기하자

    그렇다고 이멍박 책임이 없는것 아니야
    이멍박도 한점 의혹 없이 조사해서
    정치권 세신에 앞장서야 하고
    이완 노무현은 이 세살사람 아니니
    문재인이 양심선안해서 털고가자
    남자답게 그게 우리 해병정신 아이가..

  • 6 19
    노무현그만잊자

    어쨌거나 결정권자는 노무현 자신임 이걸 부정할수는없지
    그냥 명박아 니가 해라 하고 거부하면 끝인데 굳이
    자기손으로 사면해준건
    이유 불만하고 노무현이 책임이 있는건 사실이지
    도대체 언제까지 지지층만 다 죽이고 이명박근혜 와 새누리 살리는 이런식으로 개멍청하게 정치할건지
    노무현 지도자로서 최악인자를 1위로 떠받는거 자체가 야권정치나 지자층이나 희망이없음

  • 2 47
    ㅋㅋㅋ

    노무현이 결재해서 법무부에 던저준것을 법무부 타령, 구라질 하는 친노넘들,,악치가 진동하네..

  • 1 40
    친노구라

    엠비가 요청을 했든 어쩌든지 노무현이 결정, 사인한것이지..법무부 타령하는 문재인이나,박범계씨 말은 구라지..한달전에 성완종은 특별사면 약속받고 상고 안했지, 법무부반대로 뺏다가 다시 끼워넣은것이여,성완종도 노무현정권하고 친했지,2002년 대선자금 3억이나 줬는데.2005년에도 특별사면 받았엇고,,친노들 구라가 심하네

  • 38 0
    77

    이미 2007년에는 정치떡찰놈들이 노무현 정권의 법무부를 장악한지 오래였다는게 도곡동땅이나 bbk 사건 등에서 드러났었지.

  • 6 1
    녹명거사

    그럼 밝히면 되는데 왜 변죽만 울리나?

  • 37 1
    죽헌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진실이 필요하다.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국민은 그런 물귀신작전 믿지 않는다. 누가 권력 교체기에 그것도 갑자기 사면을 하겠는가? 돈 받고!!! 소가 하품을하겠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참 무식한지고, 바로 부메랑이 되어 목을 베이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 19 0
    방자

    황금 대사헌은 요새도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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