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승민, 4월 국회에서 법인세 인상하자"
"유승민, 4월 재보선 후에도 입장이 같기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법인세 정상화 논의는 법안이 이미 발의되어 있는 만큼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협력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청한다"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설을 계기로 법인세 인상 공세를 펴고 나섰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몇가지 중요한 일치가 있다. 그 부분만 시천해도 우리 경제는 크게 달라질 것이고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당도 원안만 고집하지 않고 유연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거듭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그는 유승민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서는 "역대 새누리당 대표 연설 중에 가장 훌륭했다"면서도 "진정성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 봐야겠다. 새누리당은 선거 전과 후의 말이 달라지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재보선을 앞둔 시기여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에도 입장이 달라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은 그러나 유 원내대표의 법인세 정상화 발언은 사견이라며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어서, 여야간에 법인세 인상 논의가 공론화될 가능성은 전무한 상태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몇가지 중요한 일치가 있다. 그 부분만 시천해도 우리 경제는 크게 달라질 것이고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당도 원안만 고집하지 않고 유연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거듭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그는 유승민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서는 "역대 새누리당 대표 연설 중에 가장 훌륭했다"면서도 "진정성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 봐야겠다. 새누리당은 선거 전과 후의 말이 달라지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재보선을 앞둔 시기여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에도 입장이 달라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은 그러나 유 원내대표의 법인세 정상화 발언은 사견이라며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어서, 여야간에 법인세 인상 논의가 공론화될 가능성은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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