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손자 밥상을 가져다가 할아버지가 먹으면 할아버지 마음이 편한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 폐막식 기조강연에서 "학교급식 문제를 갖고 이렇게 싸울 일이 아니다. (홍준표 지사가) 그 돈을 갖고 노인 복지를 더 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문제 의식을 갖고 출발했다면 옳지 않은 논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동원가능한 국가재정의 규모와 그 재정을 각각의 시장에 투입해 얻어질 수 있는 학교급식의 다른 정책을 냈다면 논쟁이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이것을 어른에게 더 주겠다고 하는 것은 정치적 진영으로, 정치공학적으로 이 정책을 바라보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상급식 예산을 노인복지에 전용하겠다는 것은 새누리당 지지층을 겨냥한 선심공세가 아니냐는 의혹 제기인 셈이다.
그는 "상대에 대한 분노와 미움을 조직하고 선동하는 일, 상대에 대해 어깃장을 놓고 상대를 반대하고 무너뜨리는 일이 정치가 되어선 안된다"며 "지난 20세기 민족과 국가가 침략받던 시절과 국가라는 이름으로 평범한 시민의 기본권을 억압하고 탄압한 시절의 언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첩새누리는 열심히 하기는하는데..앞뒤가안맞다..일단 약팔고 떠버리면 그만인 시골약장사 스타일이다..아파트는 팔아야하는데 아이를 낳아서 기르기는 어렵게 만들고..심지어 애들 밥먹던 숫가락 까지 뺏어간다..결국 출산율이 떨어지는데 이래가지고 앞으로 아파트 많이 팔겠나?..혹시 이번이 아파트처분하는 막차여서 그런가?..
홍준표는 2010년 무상급식은 얼치기 좌파들이 내세우는 국민현혹 공약, 2년 뒤 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말이 바뀌었다. 합동 TV 토론회에서 "무상급식이 국민의 뜻이라면 그대로 실시하겠다"고 약속. 하지만 재정부담을 이유로 무상급식 예산을 160억 원 넘게 삭감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상 복구시키고 이제 또 말바꾸기.
"임대아파트 애들은 안 돼" 소득수준 따라 줄 세운 경북 안동의 Y초교 학부모 비뚤어진 자녀사랑 2015-01-27 . "보금자리주택 학생 배정 말라" 학부모들의 갑질 강남구 수서 S아파트 주민 100여명 항의 집회 2015-02-05 . 이젠 애들 맘 편하게 밥먹이는것까지 개지랄떠냐? 부자건 가난한 애들이건 평등하게 좀 먹이자!
나는 홍준표의 정책을 대구 경북과 부산도 해야 한다고 본다. 원래 새누리당은 복지에 거의 무관심한 정당 아닌가? 시시때때로 복지에 시비를 거는 정당이기도 하다. 한국은 복지 후진국인데도 복지가 많다고 악을 쓰는 집단이다. 그러니 새누리당을 찍은 사람한테는 복지 혜택을 안주는 것도 그들을 찍은 사람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