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새누리 경남의원 15명, 홍준표 눈치나 보고"
홍준표의 무상급식 중단 계기로 총공세
강희용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에서 무상급식을 가장 먼저 실시했던 경남이 가장 비정상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무상급식을 중단한 데에는 전적으로 홍준표 지사의 책임이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남 창원시성산구의 강기윤 의원, 창원시진해구의 김성찬 의원, 진주시을의 김재경 의원, 김해시을의 김태호 의원, 거제시의 김한표 의원, 진주시갑의 박대출 의원, 창원시의창구의 박성호 의원, 산청·함양·거창의 신성범 의원, 창원·마산회원구의 안홍준 의원, 사천·남해하동의 여상규 의원, 양산시의 윤영석 의원, 통영·고성의 이군현 의원, 창원·마산합포구의 이주영의원, 밀양·창녕의 조해진 의원, 의령·함안·합천의 조현룡 의원"이라고 15명의 실명을 일일이 거명한 뒤, "세칭, 새누리당 실세 의원들이 즐비하지만 누구 하나 홍준표 지사에게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문제 제기조차 못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새누리당이 무상급식은 지자체 소관이라고 발뺌하고 있는데, 이 분들도 그렇게 생각해 침묵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종북좌파로 매도당하고 있는데 이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이제라도 새누리당 국회의원 15명은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입장과 해결방안을 지역주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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