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나의 연수원동기 홍준표, 배 고픈데 책 읽히겠나"
정청래 "서울 동대문에서 뺨 맞고 경남 와 슈퍼 갑질이냐"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8일 무상급식을 중단하려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오다가 들어보니 아이 키우는 젊은 엄마들과 아이들이 '학교급식을 빼앗아가는 참 나쁜 도지사'라고 말한다. 제 연수원동기가 그런 욕을 들으니 기분이 안 좋다. 본인은 어떻겠나"라고 말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지사는 제 사법연수원 동기이다"라며 홍 지사와의 연을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도 세탁소집 둘째 딸이고 홍 지사도 가난한 집 아들로 허기를 수돗물로 채웠다고 한다. 우리 시대에 본 영화가 수돗물을 허기로 채우면서 고아로 살아가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라는 영화가 있었다"면서 "요즘에도 그런 아이들 많다. 배 고픈데 책이 읽히겠나. 그런 아이들을 위한 도지사가 돼 줄 수 없나. 만나고 가지 못하더라도 제 진심을 헤아려주기 바란다"며 거듭 무상급식 철회를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홍준표 지사는 지금 분노한 경남도민들과 SNS상에서 지금 급속히 전파되는 여론을 잘 경청하길 바란다. '서울 동대문에서 뺨맞고 경남에 와서 슈퍼 갑질이냐',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왕관 만들려고 하냐' 등 이런 여론이 급속히 전파되고 있음을 홍준표 지사는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여론에 저도 한마디 하겠다. 홍준표 도지사는 아이들 밥줄 끊으려다 홍 지사의 밥줄이 끊어질 수 있다. 잘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지사는 제 사법연수원 동기이다"라며 홍 지사와의 연을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도 세탁소집 둘째 딸이고 홍 지사도 가난한 집 아들로 허기를 수돗물로 채웠다고 한다. 우리 시대에 본 영화가 수돗물을 허기로 채우면서 고아로 살아가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라는 영화가 있었다"면서 "요즘에도 그런 아이들 많다. 배 고픈데 책이 읽히겠나. 그런 아이들을 위한 도지사가 돼 줄 수 없나. 만나고 가지 못하더라도 제 진심을 헤아려주기 바란다"며 거듭 무상급식 철회를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홍준표 지사는 지금 분노한 경남도민들과 SNS상에서 지금 급속히 전파되는 여론을 잘 경청하길 바란다. '서울 동대문에서 뺨맞고 경남에 와서 슈퍼 갑질이냐',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왕관 만들려고 하냐' 등 이런 여론이 급속히 전파되고 있음을 홍준표 지사는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여론에 저도 한마디 하겠다. 홍준표 도지사는 아이들 밥줄 끊으려다 홍 지사의 밥줄이 끊어질 수 있다. 잘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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