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결정에 대해 "밤 1시를 넘어 날치기 처리한 재가동 결정은 국민의 생명을 무시한 밀실 결정이며 무효"라고 질타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정부는 무책임한 재가동 결정을 책임져야 한다"며 수명연장 강행이 박근혜 정부의 작품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 논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면서, "국민들은 재가동을 반대한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수 국민이 수명 연장에 반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