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능한 정당이 우리 당이 가야할 길"
"복지는 물론 경제에도 유능해야"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민심에 대해 "한결같이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도대체 먹고 살기가 힘들고 앞으로 나아질 희망이 안 보인다는 것이 민심이었다"며 "우리 당에 대해서도 서민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문이 제일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무능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의 면모를 보여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 논란과 관련해선 "설계수명이 만료된 노후 원전의 가동 수명을 연장하는 건 세월호 운항 선령을 연장하는 것과 같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므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저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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