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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누리, 이완구 인준 밀어붙여선 안돼"

전병헌 "김무성-유승민의 종박 고질병 재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한두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부적격 총리 후보자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함께 국민들의 뜻을 따르자"며 "그게 정치가 가야할 길이고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해야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주승용 최고위원도 "이 후보자는 청문회 결과 도덕성과 자질이 총리로 부적격하다는 국민의 판정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국정 공백과 특정 지역 홀대를 운운하며 저급한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밀어붙이기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가세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세번이 아니라 30번이라도 국민이 OK할때까지 새 인사를 찾겠다는 각오로 임하라"며 "이 후보자 본인 스스로 사퇴하고, 이 후보자가 굳이 버티겠다면 여야가 부결시키면 되는 일"이라고 압박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국회의 긴장과 전운은 부적격한 분을 밀어붙이는 청와대 책임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던 K(김무성)-Y(유승민)라인의 변심 때문이고, 새누리당의 종박 고질병 재발 때문"이라며 "민심을 있는대로 전하겠다고 큰소리치던 대표와 원내대표는 간 데 없고 고질병이 재발해 정치를 국민의 걱정거리로 전락시켰다"고 새누리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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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91
    만년야당

    문재인에게 실망이다.
    오늘부터 정의당으로 내 관심을 돌릴란다...

  • 3 93
    명심하시라

    문재인이 안철수 따라서 어정쩡하게 하려면 그만 두어라. 행동 보다는 주둥아리로 립서비스하는 정치 싫거든

  • 1 106
    정치력 한계

    전쟁터에 나간 장수가 지혜와 전략을
    얘기 해야지 상대방 장수에게 뭘
    바라고 매달린듯한 강건너 불구경
    하는듯한 말씀이네요
    한심하다 못해 분노를 느끼네요~
    초선의원 출신 최대계파 수장으로서
    당대표의 정치력 한계~
    여론조사 운운이 결정적 패착인듯
    수습하려고 계속 이말 저말 하지만
    공허함만~
    카리스마 1인의 파괴력 표 결집력은
    김대중 박근혜 안철수로 끝.

  • 3 109
    ㅎㅎㅎ

    문재인 참 답이없다,,
    쓸데없이 입만 나블나블해서 일을 이지경까지 만들다니...
    개눌당에 똘똘 뭉치는 결과만 만들어 주었다.
    아니면 친박 비박 저들끼리 피터지게 싸을거고 이완구도 당연이 낙마...
    문재인 책임이다...누가 뭐래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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