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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지역구 공천룰 변경에 당권주자들 반발

국민참여경선시 국민-당원비 5대5에서 6대4로 변경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의원 후보자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 국민과 당원의 비율 현행 5대5에서 6대4로 바꾸겠다고 밝히자 대표 출마자들이 반발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정치혁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표했다.

공천방식개혁안은 이밖에 당대표의 지역구 전략공천 비율을 30%에서 20%로 축소하고, 전략공천은 전략공천위원회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또 당선 안정권 내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대표의 추천 권한도 현행 30%에서 20%로 축소하도록 했다.

청년위원회와 노동위원회가 각 2명씩 비례대표 의원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했고, 취약 지역에서 활동한 인사에게도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의 10% 이상을 배려하도록 했다. 또 지역구 후보자 공천을 위한 심사 기준 및 경선 방법을 현행 120일 전에서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하도록 했다.

이밖에 당 분권화 차원에서 중앙위원회와 시도당 권한을 강화하고, 사법기구격의 윤리위원회를 윤리심판원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도 마련했다.

이같은 개혁안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당무위원회를 거쳐 2.8 전당대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슬슬 파장 분위기다. 마지막 5분이 중요한데 마무리를 잘 짓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당권 주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박지원 의원측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준위의 총선 공천 룰 개정 추진은 명백한 권한남용"이라며 "전준위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전당대회의 차질없는 수행이다. 전준위는 철저한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운영에 미숙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의원측 김기만 대변인도 "문 후보의 입장은 '비대위가 공천 룰의 기본 원칙은 논의할 수 있지만 새로운 대표가 들어서는 마당에 구체적인 룰을 책정하려 한다면 너무 앞서가는 게 아닌가'라는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고, 이인영 의원측도 "지금 공천 룰을 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 다음 지도부가 결정하는 게 맞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ㅈ귶ㅎㄷㅅㄹ

    v파장하고 해산해라..그게 도와주는 것이다...야당교체 없이는 정권교체 없다....문희상이던 문재인이던 박지원이던 이제 그만 꺼져주라~~~

  • 1 1
    폴리애널

    이런 국민참여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저의는 무엇인가
    시민참여정치를 반대한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국민들이 정치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지
    그만큼 참여를 하고 싶다는 증거다
    민주당을 살리는 길은 오직 하나다
    새누리보다 훨씬 폐쇄적인 당 구조 때문이다
    이게 김한길 안철수 조경태 호남 보수세력들이 만든거다
    물론 그 중심에는 동교동이 있다

  • 2 1
    폴리애널

    국민을 참여시키는 공천은 말 그대로 공천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민주시민정치의 본질이다
    현재 민주당은 국민의 참여를 봉쇄하고 있다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로 정치를 할 뿐이다
    그들에게 문재인은 눈에 까시다
    친노 수장이라고 비난을 하지만
    정작 그들이 두려운 것은 국민참여다
    모르긴 몰라다 보수 정치인들 거의 대부분은 공천받기 어려울 것이다

  • 10 0
    주권재당원

    어마어마한 동원을 초래할 것 같아요

  • 29 3
    친노랑노빠랑

    뻔히 짜고치는 고스톱임을 누구나 다 아는 일인데,
    반발하는 척하는 문재인의 교묘함을 보라!
    가증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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