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朴대통령 지지율 38.4%, 불만족 55.1%
'말뿐인 혁신', '권위주의적 국정운영', '비선실세 의혹'
5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8천500명에게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만족한다는 대답은 38.4%, 불만족은 55.1%였다.
불만이 만족보다 16.7%p나 높게 나타난 것. 이 격차는 한달전보다 5%p이상 커졌다.
이는 <리얼미터>가 동일한 기간에 조사한 박 대통령 지지율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후 반등해 40%를 넘었다고 발표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내용으로, 여론조사 샘플을 대거 확대하면서 오차범위를 크게 축소한 결과로 풀이된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1%포인트)
박 대통령에 불만인 가장 큰 이유로는 '말뿐인 혁신'이 꼽혔고, 이어 '권위주의적인 국정운영', '비선실세 의혹' 등이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지지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15.3%)이 가장 높았으나, 다른 여론조사들과는 달리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12.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2.5%), 박원순 서울시장(9.6%) 등과의 차이는 근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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