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새해 벽두부터 '개헌 공세' 개시
선거제도 개편도 동시 추진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우선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선 "국회는 선거구획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올해 말까지 재편해야 할 책무가 있고, 때문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빠르게 가동되어야 한다"며 "지역구간 인구편차를 3대1에서 2대1로 줄이는 문제와 더불어 선거구제 개편, 획정위원회 독립성 확보 등 정개특위에서 다루어야 할 과제들은 기간을 갖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1월 임시국회내에 구성을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선 "개헌문제 또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굵직한 선거가 없는 해에 정치에 휘말리지 않고 국민을 위한 개헌을 마무리 지을 최적의 시기"라며 즉각적 개헌 논의 착수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현안의 블랙홀이라며 가이드라인을 쳐 놓아 망설이고 있다면,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회의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에 대한 문제점은 장시간 지적되어 왔고, 수정이 필요한 헌법조항들에 대한 연구 또한 20년 넘게 지속되어 왔다. 정국의 블랙홀이 될 것이 무서워 개헌을 미룬다면 그 또한 무책임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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