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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명 "개헌 좌절되면 盧 임기 못 채울 수도"

盧의 '중도 하야'는 꺼지지 않은 불씨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가 14일 노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이 좌절될 경우 노 대통령의 중도 하야 가능성을 언급하며, 노사모에게 개헌 쟁취를 위한 총궐기를 촉구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이 1.11 연두 기자회견에서 중도 하야 가능성을 일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도 하야'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임을 보여주는 증거인 셈이다.

이 씨는 이날 자신의 지인들에게 보낸 '노사모여 지금이 우리가 일어날 때가 아닌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도 노무현이 제안한 연임제 개헌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개헌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차기 대통령"이라며 "노무현의 개헌이 옳은 것이라면 노사모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연임제 개헌이 좌절되고 반 민주세력들의 광기어린 핍박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불행이 온다면 이 나라 민주주의에 조종이 올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한나라당은 물론이고 열린우리당 안에 반개혁 세력들과도 정의와 불의와의 질수 없는 치열한 투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 개헌반대 의원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이 시점에 신당과 탈당으로 협박하는 열린 우리 당의 알량한 의원들은 또 뭔가"라며 "대통령이 힘 빠졌다고 생각하니 만만해 보이는가. 금배지 하나 달기 위해 그렇게 치사해도 되는가. 착각하지 말라. 깨여있는 국민이 있고 노사모가 있다"고 강변했다.
심형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호시로

    무능한 투수는 빠른교체가 낫다
    빨리 나가.
    구원투수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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