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이 선거개입하니 靑직원 허파에 바람 들어"
"임종훈,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 있으면 사퇴하라"
청와대 현직 비서관의 새누리당 경기도의원·수원시의원 선거 출마자 면접 파문과 관련, 민주당은 7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유정복 전 장관을 인천시장 후보로 파견하면서 노골적인 ‘선거개입’과 ‘격려’를 하니까, 청와대 직원들까지 허파에 바람이 들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말하는 상향식 공천의 실체는 청와대 비서관이 시·도의원 공천까지 관여하는 것이었다. 언제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이렇게 한가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 기강해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정은 내팽개치고 선거에 ‘올인’을 하니까, 임종훈 청와대 비서관도 일탈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마음이 계속 ‘선거’에 있으면, 낮에는 청와대와 공기업에서 일하고, 밤에는 지역구를 관리하는 ‘박쥐’ 공무원들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중립과 민생 ‘올인’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파문을 일으킨 임종훈 비서관에 대해선 "염불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으면 공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국민의 세금인 청와대 비서관 월급을 꼬박꼬박 챙기면서, 자신의 출마예정 지역구까지 관리하는 것은 파렴치한 짓"이라며 즉각적 비서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2014년 3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허영일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말하는 상향식 공천의 실체는 청와대 비서관이 시·도의원 공천까지 관여하는 것이었다. 언제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이렇게 한가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 기강해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정은 내팽개치고 선거에 ‘올인’을 하니까, 임종훈 청와대 비서관도 일탈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마음이 계속 ‘선거’에 있으면, 낮에는 청와대와 공기업에서 일하고, 밤에는 지역구를 관리하는 ‘박쥐’ 공무원들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중립과 민생 ‘올인’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파문을 일으킨 임종훈 비서관에 대해선 "염불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으면 공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국민의 세금인 청와대 비서관 월급을 꼬박꼬박 챙기면서, 자신의 출마예정 지역구까지 관리하는 것은 파렴치한 짓"이라며 즉각적 비서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2014년 3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허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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