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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4부요인 초청해 '개헌' 설득

한나라 제외한 각당 대표-원내대표와의 오찬도 예정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및 대선-총선 시기를 일치시키는 자신의 개헌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10일 대법원장 등 4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이날 회동에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중앙선관위원장, 국무총리 등 4부 요인이 참석하며, 헌법재판소장은 해외순방 중이어서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 대통령은 이어 11일에는 각당의 주요 당대표,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자신의 개헌 제안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나, 한나라당이 일체의 개헌 논의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정한 바 있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은 불참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앞서 9일 이병완 비서실장의 초청의사 전달 방문 자체를 "개헌과 관련된 어떠한 논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며 보이콧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들과 회동과 이어 오는 13일~16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에도 각계의 지도층 인사들을 초청, 자신의 개헌 당위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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