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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전대준비위, 탈당 진화 부심

원혜영 "선도탈당론.다수신당론은 적절치 못한 발언"

열린우리당 2.14 전당대회의 제반 절차를 논의하는 당 공식기구인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염동연 의원의 선도탈당 선언후 이어지는 탈당 도미노 움직임으로 2.14 전당대회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크게 당황해하며 진화작업에 나섰다.

전대준비위 “장외 움직임과 비공식적 발언 자제” 당부

원혜영 전대준비위원장은 9일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3차 전체회의에서 “지금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당의 공식기구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고 있는 선도탈당론, 여러개 신당 불가피론 등은 모두 현시점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원 위원장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가동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외의 움직임이 계속되는 것은 의원워크숍의 정신에 부합되지 않는 것이라는 점에서 전대준비위가 가동되고 있는 동안에는 비공식적 발언을 자제해달라”며 "지금은 전당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위원회가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자제하고 협력해야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전당대회를 생산적이고 발전적으로 치르고 대통합을 확실하게 추진하기 위한 계기를 만드는 논의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결정은 실질적이고 주요한 구속력 가질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도파 소속 준비위 위원인 최재성 의원은 "전대 준비위가 공식기구인 만큼 준비위의 공식성과 상징성, 권한을 지도부부터 상기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고, 이에 대해 원 위원장은 “지도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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