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北, 내부결속 위해 어떤 일 저지를지 몰라"
김효석 "여당이 장외투쟁하겠다니, 참 코미디 같은 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마포구 도화동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열린 새정추 전체회의서 이같이 말하며 "동북아에 새로운 안보질서가 움직이고 있고 민생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죽어나가는 것은 경제요, 안보요, 국민만 죽어가는 것"이라고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1년인 시점이다. 지난 대선 때 국민들이 가장 우려한 것은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역사의 인식이나 민주주의가 퇴행할 것이라는 우려를 많이 했다"며 "지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역시 그 우려가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출범 후에 지금까지 국정원 대선개입으로 나라가 시끄럽고, 또 덮으려는 과정에서 공안정국으로 몰아가고 급기야 어제는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이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이 규탄대회를 전국에서 열겠다고 하는 것인데, 참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언제까지 이렇게 끌고 갈 생각인가. 검찰이 아무리 수사를 잘 한다고 해도 검찰총장 옷을 벗기고 수사팀장을 교체하면서 검찰은 신뢰를 잃었다. 어떤 결과를 성공하기 어렵고, 정권내내 이 문제 시비에 휩쌓이고 정치는 불안할 것이다.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며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달라"고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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