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검찰, 트윗글 억지로 43배나 부풀려"
"민주당, 이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특검 요구"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수사결과 발표 때마다 사사건건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한다면 포청천이 와도 수사결과는 정쟁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여권에서도 솔직히 할 말이 많다"며 "그러나 현재 진행형이고 검찰 수사의 타당성은 법원이 판단할 일"이라고 특별수사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1차공소장의 5만5천건중) 2만8천건에 대해 다분히 봇 프로그램으로 해서 기계적 리트윗까지 포함해 그 양을 억지로 43배까지 불려서 공소장 변경한 것인데, 그 결과도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뜻인지 계속 특검을 요구하며 대선결과 흔들기를 계속 하고 있다"고 검찰 특별수사팀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의 눈에는 대선불복의 안경이 씌워져 있고, 민주당의 귀에는 대선불복의 이어폰만 끼워져 있는 거 아닌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민주당이 대선불복으로 얻어려는 당리당략 때문에 민생도 서슴없이 희생물로 내어놓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실지 민주당은 곰곰히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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