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설이라고? 朴대통령 '격앙' 사실이다"
"익명으로 말하는 건 MB때부터 시작된 나쁜 습성"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여야영수회담때 "제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건가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소설"이라고 부인하자, 민주당은 즉각 김 대표 발언이 맞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제 회담 한시간 반 중 한 시간을 대통령의 사과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는데, 노웅래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고 대통령이 격양된 모습을 보인 게 맞다”며 “그것을 ‘야당 대표가 소설 쓴다’고 익명으로 말하면 어떻게 여야 관계가 정상으로 가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 관계자'라는 익명으로 청와대 반응이 나온 데 대해서도 “핵심관계자발로 기사를 흘리는 것은 외교관계에서 상대 국가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파악이 안될 때 슬슬 흘려보는 것”이라며 “이명박정부 때부터 시작된 '핵관(핵심관계자)'이란 나쁜 습성은 없앴으면 좋겠다”고 힐난했다.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제 회담 한시간 반 중 한 시간을 대통령의 사과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는데, 노웅래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고 대통령이 격양된 모습을 보인 게 맞다”며 “그것을 ‘야당 대표가 소설 쓴다’고 익명으로 말하면 어떻게 여야 관계가 정상으로 가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 관계자'라는 익명으로 청와대 반응이 나온 데 대해서도 “핵심관계자발로 기사를 흘리는 것은 외교관계에서 상대 국가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파악이 안될 때 슬슬 흘려보는 것”이라며 “이명박정부 때부터 시작된 '핵관(핵심관계자)'이란 나쁜 습성은 없앴으면 좋겠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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