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한길의 '대통령 격앙' 발언은 소설"
"그런 말을 할 수는 있다고 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 대표가 방송에서 한 말, 격앙 운운한 것은 소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을 이야기하자는데 계속 댓글 이야기하고 그러면 그런 말을 할 수는 있다고 본다. 그걸 가지고 격앙이라고 표현한 것은....제가 그날 배석했던 다른 분에게 확인해 봤더니 그날 그 대화 분위기가 격앙할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한길 대표는 전날 <KBS> '뉴스토크'에 출연해 지난 9월16일 3자회담 비공개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제가 9월에 대통령 만났을 때도 대통령께서 상당히 격앙되셔서 '제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 됐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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