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누리, 세제개편안에 합의해놓고 웬 개정?"
"망보던 새누리당이 '도둑이야' 외치는 격"
민주당은 11일 새누리당이 정부 세법안에 대해 개정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당정청 합의하고 이제 와서 정부 원안 개정하겠다니 웬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상적인 여당이라면 이런 어이없는 일이 어떻게 벌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새누리당이 여당이 아니고 야당이란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5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세법 개정안을 협의했고, 정부안에 대해 이견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큰 방향에 동의했다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이 불만이 있었다면 현 부총리가 이런 말을 했을 때 즉각 반박을 했던지 지난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반대 입장을 관철시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와서 국민여론이 안 좋고 민주당의 강력한 저지선 구축으로 국회 통과가 어렵게 되자 여당으로서의 체면도, 자격도, 의무도 내팽개친 채 엉뚱한 소리 늘어놓고 있다"며 "마치 청와대와 기재부, 새누리당이 월급쟁이 유리지갑 소매치기를 하려다 들통이 나자 망보던 새누리당이 '도둑이야!' 먼저 큰소리 치고 나선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상적인 여당이라면 이런 어이없는 일이 어떻게 벌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새누리당이 여당이 아니고 야당이란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5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세법 개정안을 협의했고, 정부안에 대해 이견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큰 방향에 동의했다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이 불만이 있었다면 현 부총리가 이런 말을 했을 때 즉각 반박을 했던지 지난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반대 입장을 관철시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와서 국민여론이 안 좋고 민주당의 강력한 저지선 구축으로 국회 통과가 어렵게 되자 여당으로서의 체면도, 자격도, 의무도 내팽개친 채 엉뚱한 소리 늘어놓고 있다"며 "마치 청와대와 기재부, 새누리당이 월급쟁이 유리지갑 소매치기를 하려다 들통이 나자 망보던 새누리당이 '도둑이야!' 먼저 큰소리 치고 나선 격"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