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종료 1분전 카타르 침몰시켜
교체투입된 손흥민 극적으로 승리 엮어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저녁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5차전 카타르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대표팀은 후반 15분 이근호의 절묘한 헤딩 선제골로 앞서다가 곧바로 후반 18분 칼판 이브라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후 대표팀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카타르의 시간끌기로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경기종료를 1분정도 남겨 놓은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함부르크)의 극적인 결승골로 극적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1무1패(승점 10·골득실 +6)가 돼 이날 레바논(1승1무3패·승점 4)과의 6차전을 앞두고 있는 우즈베키스탄(2승2무1패·승점 8)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또 최근 A매치 3연패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차전(2-2 무승부) 이후 이어진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깨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 8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오는 6월 4일 레바논 원정 6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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